이천시, 제13회 가족사랑전시전 개최…네모에 담긴 우리가족 이야기
이천시는 지난 6월 14일 이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이천 온천공원 다목적 운동장에서 ‘제13회 가족사랑 사진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사전 접수된 가족사진 240여 점을 전시하면서 현장 참여 시민들에게도 사진을 인화하여 작은 액자에 담아주어 행사장을 방문한 가족들에게도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생각해 보게 했다.
이날은 사진 전시와 더불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공연과 야외수영장이 마련됐고 배지·부채·컵 받침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풍성한 체험들도 준비됐다.
현장에서는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가족 사랑을 표현해보고 가족사진을 남겨보는 이천시의 가족 친화 캠페인과 청년회의소의 저출산 극복프로젝트로 영아기 자녀를 둔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가 담긴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 자리에 시민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걸 보니 가족 단위의 즐길 거리가 정말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아이들이 환히 웃는 걸 보니 물놀이터를 가장 좋아하는 것 같은데 좋아하는 것은 이천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해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이천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가족사랑 사진전’은 2013년 ‘아기사랑 사진전’으로 시작해 행복한 가족문화를 확산하고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며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이천시 여성보육과 홍현주 과장은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준비한 것들을 다 이용하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맑고 쨍쨍한 날씨로 가족분들이 많이 나와 즐기실 수 있어 다행이다”라면서 “이천시는 지난해 ‘아이다봄’ 개소를 시작으로 영아부터 청소년,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가족사랑 사진전’ 역시 그 노력의 하나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유대를 돈독히 하고 따뜻한 가족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가족사랑 사진전’은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따뜻한 가족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